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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초교병설유치원 증설 추진

<속보>판교신도시 유치원 부족 사태로 어린이 조기교육이 파행되는 가운데(본보 22일자 21면 보도) 사립 유치원 용지 상당수가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유치원 부족사태 타개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같은 분위기는 판교신도시 지역에 심각한 사립유치원 부족사태의 주 원인을 높은 분양가로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고 이에 따라 비싼 부지가격 산정 이유를 들어 용지 소유주인 LH에 싸늘한 눈길을 보냈다.

판교신도시 사립유치원 용지는 총 13개 필지이고 이중 9필지가 분양됐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은 사립 유치원이 조기 들어올 수 있게 분양자 등에게 조기 개원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단설 유치원 설립부지 마련에 LH와 협의 중이나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 판교신도시와 중원구 도촌지구내 미분양지인 5필지(판교 4, 도촌 1)에 대해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가능성을 검토중이나 면적이 크게 부족해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우선책으로 기존 초교병설 유치원 학급수 증설을 강구 중에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 초기 유치원 부족사태가 빚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신규 건립 및 기존 유치원 학급 증설 등에 이어 최근 사립유치원 용지 분양자 등을 대상으로 조기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신도시 인접지 소재 기존 유치원들 상당수에서 원아숫자 부족현상을 빚고 있어 학부모들이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유치원 부족사태 민원은 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시 관내에는 신·구도시 합해 모두 119개의 유치원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형태별로는 공립병설 유치원 40개, 공립단설 유치원 2개, 사립유치원 77개 등이며 앞으로 사립유치원 분양 용지에서 개원이 잇따를 경우, 그 숫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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