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녹색생활문화 확산과 초저탄소 녹색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해 자전거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추진되는 자전거도로 개설및 정비사업은 단절구간에 대한 연결과 노면보수를 통해 이용률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가평오거리까지 400m구간에 대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한다.
이 도로는 지난해 개설한 가평읍 파란채아파트에서 종합운동장 입구 사거리까지 1.5km와 연결돼 시내권의 자전거도로 중심축을 이루게된다.
이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으로 인해 자전거로 통학하는 가평고 학생들이 안전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가평읍 가평교에서 개곡리 개곡교까지 이어진 5.2km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보납산 약수터 앞 60m에 이르는 단절구간에 대해 연결공사를 실시한다.
이 공사는 완료되면 가평읍 체육공원에서 가평천을 따라 개곡교까지 이어지는 청정건강도로가 조성돼 쾌적한 여가공간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주민삶의 질적 향상과 지역 가치상승을 꾀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특히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과 자전거 이용자의 저변확대는 물론 점증하고 있는 자전거 여행객의 수용폭을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제반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를 타고 산자수려한 가평의 곳곳을 누리며 건강과 아름다움, 에너지를 얻는 그린핼스 도로를 이뤄 나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