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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FTA무효화’ 여론몰이 가속

야당은 30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에 서명한 이명박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한미FTA 무효화 투쟁을 강력하게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등 야5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한미FTA 비준 무효화 5천인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등 국회의원 30여명과 진보연대, 참여연대, 전국농민회 등 사회단체 인사를 포함해 모두 300여명이 모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1% 부자만을 위한 한미FTA의 날치기 비준은 원천무효”라며 “국민 의사를 무시하고 짓밟는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야5당은 서명에 참여하는 인사 5천명으로부터 광고비 1만원씩을 모아 주요 일간지에 ‘한미FTA 반대’ 광고를 낼 예정이다. 이들은 또 서울광장에서 돌아가며 정당연설회를 개최,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통령의 이행법안 서명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손학규 대표는 “피해 대책이 충분하지 않고, 이익의 균형이 깨진, 거기다가 경제주권마저 위태로운 현실에서의 서명 강행은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통해 잘못된 한미FTA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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