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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대학농구 최강

리그 챔프전 연세대에 2연승… 26전 전승 챔피언 탄생

경희대가 2011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26전 전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최부영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지난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2차전에서 연세대를 65-62로 꺾고 2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이로써 올해 정규리그 22경기에서 모두 이긴 뒤 플레이오프 4강전 2경기와 챔프전 2경기까지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무려 26연승을 질주해 작년에 중앙대가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한 대학농구리그에서 세운 25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희대는 올해 전국체전(3승)과 MBC배대회(5승)에 이어 대학리그까지 제패하면서 새로운 강호의 입지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선 4쿼터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경희대는 경기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58-58에서 김민구와 박래훈이 연속으로 7점을 몰아넣어 종료 1분17초를 남기고 65-58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밀착수비와 속공, 외곽슛으로 종료 버저가 울릴 때까지 추격을 계속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경희대는 박래훈이 14점에 리바운드 6개, 어시스트 6개, 가로채기 5개를 기록하며 전방위로 활약했고, 김민구도 19점을 몰아넣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재근 감독이 지휘하는 연세대는 정준원(13점)과 김기윤, 주지훈(이상 11점) 등이 공수에서 분투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부영 감독은 “경희대에서 27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드디어 연세대와 고려대를 넘어서는 시대를 열었다”며 “전승 우승의 기쁨보다는 이런 시기를 만들고자 보낸 오랜 시련의 세월을 더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농구대잔치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최 감독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상무(국군체육부대)가 농구대잔치에 출전하기 때문에 우승이 대학리그에서 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에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가 실업팀을 압도한 것처럼 프로 구단도 이기는 대학팀을 조련하는 게 목표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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