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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45 ‘안젤코 효과’ 눈에 띄네

박준범 빠졌어도 30득점 해결사 드림식스 3-1로 꺾고 2위 지켜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KEPCO45가 서울 드림식스를 꺾고 2위를 고수했다.

KEPCO45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 추크의 활약을 앞세워 드림식스를 3-1(17-25 25-20 25-22 25-18)로 제압했다.

8승3패가 된 KEPCO45는 승점 23점으로 4일 인천 대한항공을 3-2(26-24 16-25 25-22 17-25 15-11)로 꺾은 선두 삼성화재(27점)에 이어 2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까지 만년 하위팀에 머물렀던 KEPCO45는 2라운드에도 삼성화재에만 패배를 허용했을 뿐 4승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강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토종 주포 박준범이 부상으로 빠져 공격력이 약해진 KEPCO45는 안젤코가 서브득점 1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30득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고 신인 레프트 서재덕도 수비에서 몇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노출했지만 12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4일 열린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성남 상무신협과 구미 L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상무신협이 신으뜸(24점), 강동진(17점), 김나운(12점) 등 주전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3-2(25-22 22-25 25-23 22-25 15-12)로 승리, 2승째(10패)를 거뒀다. 한편 인천 흥국생명은 대전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2-25 26-24 20-25 15-1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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