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복지통장사업을 펴기로 해 주목받고 있다.
5일 시 등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성남동부새마을금고와 장애인들이 1대1 매칭을 통해 자활 자금을 마련해가는 것으로 장애인 생활복지에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 복지통장사업 수혜 장애인은 125명이며 이들은 성남동부새마을금고 후원금 3년간 4억5천만원(개인당 360만원)과 장애인 본인 각자가 적립한 360만원을 합친 금액 720만원을 주택·교육·창업자금 등 자립자활 위한 자금으로 받아 활용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장애인 각자와 성남동부새마을금고는 내년 1월부터 3년(36개월)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하게 된다.
박상복 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시 등록장애인 4만2천850여명 중 자활의지가 뚜렷한 이들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갈 수 있게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일 장애인 이용시설인 한마음복지관 강당에서 이재명 성남시장, 김상현 성남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최신원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사랑-행복두배통장 지원 협약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