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家雖安忘戰必危
국가가 비록 안정됐다 하더라도 전쟁을 잊고 살면 반드시 위험해진다
나라가 비록 강대하다 해도 전쟁을 일으키기를 즐기면 틀림없이 망할 것이요, 천하가 비록 안정됐다 하더라고 전쟁을 잊고 살면 반드시 위험해 질 것이다.(國家雖大好戰必亡 天下雖安忘戰必危, 국가수대호전필망 천하수안망전필위)
가까이는 백령도 포격사건 천안함 폭파사건 등이 있다. 그 밖에도 적의 도발은 멈추지 않고 있으며 동족상잔의 6.25전쟁이 잊혀져 가고 있는 것 같아 가슴 아프다.
몇 해 전 청소년 안보의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6.25한국 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르는 청소년이 57%이고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가순서를 미국, 일본, 북한이라고 응답한 청소년들이 대다수의 결과로 나타났다. 정말 의아해 하지 않을 수 없다. 전쟁이란 원하지 않는다고 피해가는 것이 아니다. 전쟁이 일어난 이후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우리는 6.25를 잊지 말자고 다짐해 왔다. 입으로만 잊지 말자고 하면서도 실제론 잊혀져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전쟁이 일어난 지 60년. 국민의 70%를 차지하는 전후세대는 6.25전쟁을 모른다. 남침이 아니고 북침이라는 말하는 젊음도 있다 하니 한심하고 한심하다. 화해 제스처 뒤에는 항상 도발의 음모가 숨어 있는 것이 공산당의 속성이다. 6.26전쟁이 일어났던 날도 평화 회담을 열자고 하고 남침을 감행했다. 쇠할 때는 전의를 가다듬지만 흥할 때는 잘 전쟁을 잊어버려 위태로움을 당하는 것을 우리는 역사적 경험에서 많이 보아 왔다./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