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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에 ‘희망텐트’ 친다 금속노조 “정리해고 해결”

금속노조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해 7일 오후 쌍용차 평택공장 주변에 제2의 희망버스 격인 ‘희망텐트’를 설치하기로 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경찰은 집회신고된 공장 앞 결의대회는 허용하되 희망텐트 설치, 도로점거 등 불법으로 변질되거나 불법 장기농성이 우려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어서 행사 참석자들과 충돌이 우려된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쌍용차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연 뒤 오후 2시 쌍용차 평택공장 앞에서 해고-휴직자의 복직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희망텐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희망텐트는 부산 한진중공업에서 진행된 희망버스에 이어 시민·사회 연대를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쌍용차 해고자들을 중심으로 금속노조 산하 사업장 조합원 300~500명(경찰추산 400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금속노조는 우선 7~8동으로 텐트촌을 만든 뒤 쌍용차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희망텐트는 지역·사회 연대를 통해 늘려갈 계획이다.

금속노조 김지희 대변인은 “희망텐트는 고통받는 쌍용차 해고ㆍ휴직자들의 고통을 대내외적으로 알려 서로 용기와 희망을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평화적으로 치를 행사에 경찰이 과민하게 대응하면 오히려 폭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금속노조의 희망텐트 설치를 도로법과 도로교통법상 불법으로 규정했다. 텐트가 설치되면 불법 장기농성을 이어갈 우려가 크고 사측과 충돌 가능성도 있는 만큼 텐트 설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쌍용차 사측의 시설보호 요청 등에 따라 이날 평택공장 주변에 9개 중대 900여명을 배치해 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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