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수원지역 4개 당원협의회가 지역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수원지역 4개 당원협의회는 수원지역 예산 및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7일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팔달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경필 의원의 주도로 열린 이번 전체회의에는 남 의원을 비롯해 권선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미경 의원, 박흥석 장안구당협위원장, 고희선 영통구당협위원장 등 4개 당협위원장과 도·시의원 각 당협 사무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4개 당협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에 합의하고, 앞으로 당협별 현안사안에 대해서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전체회의 이후 영통구당협에서 열린 첫 실무협의회에서는 미금역 설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조율했다.
도당 관계자는 “미금역 설치를 비롯한 당협별 현안사업은 물론이고 무상급식 문제 등 도내 현안에 대해 4개 당협이 의기투합해 공동대응할 계획”이라며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원지역 공동의 정책을 만들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