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그룹은 지난 7일 분당차병원내에서 성남 차움 국제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 의료계와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차병원그룹 차광렬 회장은 줄기세포연구와 난치병치료 위한 연구비로 개인 재산 100억을 쾌척했다.
이 센터는 2천652m²규모이며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부터 임상시험, 수술, 입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 줄기세포 임상시험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줄기세포 생산하는 GMP시설, 줄기세포 치료실, 100여 병상의 줄기세포 병동 등을 갖춰 기존의 냉동절차 등을 거치치 않고 세포를 추출해 바로 적용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또 이 센터는 차병원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뇌성마비 환자 제대혈줄기세포 치료, 퇴행성 관절염의 지방줄기세포 치료, 망막질환의 배아줄기세포 치료, 파킨슨병의 태아줄기세포 치료, 치매 위한 태반줄기세포 치료, 면역줄기세포 이용한 각종 암 치료 등 다양한 난치성질환 및 희귀질환에 대한 임상 연구를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차병원그룹과 시가 함께 한국 의료산업 발전의 중심으로 매김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줄기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은 인류 난치병 치료에 신기원이 될 것” 이라며 ”센터가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구와 개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집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병원그룹은 시에 CHA 의과학대와 판교 차병원 종합연구원, 개소한 이 센터의 연계를 통해 국제 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