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사진) 의원은 8일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와의 통합 논란에 대해 ‘졸속적 통합 추진’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고 지역주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는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기초자치단체장에 의해 이슈화되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구 7만의 강화군과 25만의 김포시가 통합 추진되면 최악의 경우 강화군이라는 명칭 자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며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강화에서 추진중인 태권도·우슈 경기장과 BMX사이클경기장 등 기반시설 확보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