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마을기업 ‘다문화카페 우리(cafe Wee)’가 13일 분당구 서현동 276-2번지에 개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카페는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출신 등 5명의 이주여성들이 운영하며 원두커피, 허브차, 핫초코, 샌드위치, 와플, 케이크 등 다양한 음식류가 취급된다. 운영 수익금 일부는 다문화 가정 및 아이들의 교육·문화 지원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방침이다.
시는 이 카페를 시민 일자리 창출 취지의 마을기업으로 지정하고 운영 및 시설지원의 일환으로 앞으로 2년간 8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내년 2월 중 바리스타 교육 지원을 통해 이주여성 5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 마을기업은 이 카페를 비롯 현재 운영중인 웃음보따리 장난감도서관, 좋은 이웃 찬방, 되살림가게 ‘웃는 나무’, 친환경 REM가게, 희망일자리 나눔 등 총 6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