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홈페이지가 시민과 시청간 소통의 장 구실에 일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4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 홈페이지가 정보화 시대를 맞아 소통의 쌍방 매체로의 구실을 해내고 있어 소통 및 내용 강화에 시가 적극 나서는 등 이에 시정을 집중해갈 필요성이 있다는 것.
특히 민선 5기의 시정의 골간인 투명, 소통 구현의 도구로서 부각된 시 홈페이지가 시간이 더 할수록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 등이 올려져 여론 바로 읽기에도 일조해 성공적인 시정운영에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정에 대한 개선 및 불편사항을 올려 답변을 받아낼 수 있는 ‘성남시에 바란다’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유익한 공간으로 매김되며 과거와 비교, 특정인을 비방하는 등 폐쇄성 내용보다는 일상생활중 불편사항이나 시정 개선 내용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루에 적게는 5건에서 많게는 20여건의 민원이 올려지는 추세며 민원 해당부서는 이를 7일 이내에 답신, 쌍방 정보 교류의 구실을 해내고 있다.
최근 강 모씨가 올린 구내식당내 도시락 먹을 수 있는 여부를 묻는 민원과 해당부서의 응답은 이를 확인해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시청사내 하늘북카페가 좋아 가족과 함께 즐겨찾는데 이따금 도시락을 지참할 경우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다는 민원에 해당부서가 답변을 통해 편안히 이용할 수 있게 조치한 점을 알려주는 한편 식단가와 조치된 도시락 이용시간까지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했다.
답변을 기다리는 민원 중에 이 모씨의 여수동 가로등 설치 요구, 김 모씨의 은행2동 상원초교 아이들 위험, 이모 씨의 은행동 수복개발 현장공사방법, 박모 씨의 산운마을 마을버스 노선 재 조정 등은 생활불편 민원들로 시 당국이 어떻게 답변할 지에 해당 민원인과 방문객들은 지켜보고 있다.
최 모(46·회사원·은행동)씨는 “시 홈페이지가 시정 알림에 일등공신이란 점을 익히 느끼고 있다”며 “더 발전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게 시청 관계자들이 한층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