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서울로 출·퇴근이 한결 쉬워진다.
경춘선 준고속열차(좌석형 급행열차)인 ‘ITX-청춘’이 내년 2월부터 운행되며 남양주에서는 출근 및 퇴근시간대에 퇴계원역, 사릉역, 평내호평역, 마석역에 잇따라 정차한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당초 12월 말 운행 예정이던 경춘선 ‘ITX-청춘’을 내년 2월 중 투입한다는 계획과 용산~춘천 9천800원, 청량리~춘천 8천600원으로 결정된 요금이다.
또한, 청소년할인 60%, 10·20일권은 45%, 1개월 정기권은 50%할인된다.
코레일은 지난 9월부터 시운전 했던 ‘ITX-청춘’의 동력장치 부품에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11월 제작사에 부품 교체 및 정밀 조사를 의뢰했고 제작사에서 불량요인에 대한 보완 조치가 완료되면 시운전 등 기능점검을 재개할 계획이다.
‘ITX-청춘’은 시속 180㎞로 국내에선 KTX를 제외하고 가장 빠른 열차로 국내 최초의 2층 객차로 만들어졌고 다양한 고객편의 시설도 갖춰져 있다.
박기춘 국회의원은 “퇴계원역 및 사릉역 정차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부 및 코레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며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챙길 것이고 국토부 및 코레일과 함께 고민해 환승요금문제 등 주민들의 편의가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