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5억여원을 들여 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해 등산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급증하는 수도권 산행인구가 편의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등산로 개설 및 정비사업을 마무리 했다.
군은 운악산 순환 등산로 2㎞를 비롯해 호명산, 명지산 군립공원 순환등산로 2.5㎞를 개설하고 연인산 등산로 1㎞를 정비하는등 총 8㎞에 이르는 등산로의 개설과 정비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확충했다.
이와함께 등산로주변의 지장물 제거와 안전시설 설치등을 통해 등산객의 편의와 안전을 확보했다.
뿐만아니라 3만5천부의 등산안내지도를 제작·배포함으로서 산림의 경제적 가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속도로 및 전철 개통으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가평을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자연친환적인 산림사업을 통해 생태·레저·체험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상승 꾀함은 물론 주민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012년, 환경성예방질환센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등을 전개해 새로운 녹색상품을 창출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얻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