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0일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 할수 있는 ‘가볼만한 농촌여행지 8곳’을 소개했다.
이들 여행지에서는 아름다운 겨울 정취와 함께 썰매타기, 짚풀공예, 떡메치기, 빙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라고 농진청은 밝혔다.
▲강원 평창 대관령 눈꽃마을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하늘 아래 첫 마을로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다. 설피를 신고 사냥하는 ‘황병산 사냥놀이’와 나무스키, 눈썰매, 스노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경기 양주 초록지기마을
친환경 농법으로 쌀농사를 짓는 자연친화적인 마을. 손두부와 오색쌀강정 만들기, 떡메치기, 생활한지체험, 천연염색체험, 전통문화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다양한 의식과 놀이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음력 2월 1일 ‘볏가릿대 세우기 놀이’를 통해 그해 농사의 풍흉을 짐작하고 묵은 생각을 짚불에 태우면서 오는 해의 활기찬 기운을 빌어볼 수 있다.
▲충북 진천 화랑촌마을
삼국통일의 위업을 이룩한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가 있어 화랑도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겨울에 저수지에서 썰매타기와 빙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경남 산청 남사예담촌마을
전통가옥을 포함한 문화경관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이들 가옥을 활용한 한옥짓기, 전통혼례, 전통문화탐방, 서당, 약선음식 등의 선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경북 안동 저우리테마마을
낙동강을 가까이에 두고 깨끗한 모래밭과 솔숲, 부용대 등이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정취를 품고 있다. 사군자체험관과 미술체험관, 황토학교 체험장이 연중 운영되고 있다.
▲전남 고흥 별나로마을
한반도 최남단의 섬마을로 바다와 갯벌을 활용한 풍부한 체험거리과 먹을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겨울에 유자청 만들기, 바지락채취, 다도해탐방, 떼배타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전북 무주 밤송이마을
마을 동편으로 해발 799m의 조항산이 우뚝 솟아 있고 마을 앞으로 감동을 주는 금강천이 흐르고 있다. 겨울에는 겨울레포츠와 농촌체험을 접목해 개발한 농촌복합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 농촌어메니티 정보시스템(http://rural.rda.go.kr)과 농촌전통테마마을 포털사이트(http://www.go2vil.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