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과 녹색생태 관광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에 미국,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 12개국 4-H회원과 지도자 등 160여명이 지난 21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아시아 4-H,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열리는 ‘제2회 4-H청소년 국제겨울캠프’의 정규일정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포함됨에 따라 방문하게 됐다.
기술센터를 찾은 이들은 녹색농업확대와 녹색관광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으로 추진해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이뤄가고 있는 가평농업의 심장을 꼼꼼히 살피며 많은 질문을 던졌다.
특히 친환경농업관리실과 미생물생산시설, 와인체험장, 농기계임대 및 시험포장을 견학하며 전문인력 양성,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술 개발 및 지원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부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지역사회와 호흡을 통해 푸른농촌의 희망을 가꿔가고 있는 조종중학교로 이동, 사물놀이, 현악, 락밴드4-H공연관람과 학교4-H 활동을 소개받았다.
방문단은 “가평농정 전반에 대한 그림을 그릴수 있었다”며 “삶터, 일터, 쉼터를 만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는 가평농업의 강점을 본국에 돌아가면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2개국에서 온 4-H회원들은 4박5일간 한국문화 및 겨울체험, 국가별 문화교류 및 4-H우수프로그램발표와 사례공유 등을 통해 농촌지도자로 태어나게 된다.
한편 아시아4-H국가대표자회의 겸 제2회 4-H청소년국제겨울캠프는 19일 한국4-H회관에서 개막해 23일 폐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