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밤부터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아침에는 다소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에 계속 머물면서 강원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내륙지방과 남부 일부 내륙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고 초속 2~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수원 영하 10도, 인천 영하 8도, 고양 영하 14도, 구리 영하 10도 등 평년보다 4~6도 낮은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먼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남부먼바다에서는 오전에 2~3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은 1~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관리와 농작물관리,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