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와 남구사회적기업육성센터에서 2011년 한 해동안 발굴·육성한 예비사회적기업은 모두 15곳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구는 고용노동부 인증 기업을 포함해 사회적기업이 22곳으로 증가, 이곳에서 생산활동을 하는 인원이 48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을 ‘사회적기업 진흥의 해’로 추진해온 구는 지난 23일 대회의실에서 ‘2011 남구 사회적기업 운영 성과 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추진 실적을 분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구는 예비사회적기업 상시 공모에 나서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9곳과 남구형 예비사회적기업 6곳 등 모두 15개소를 지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남구사회적기업육성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올들어 조직개편에 나서 ‘일자리창출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사회적기업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내걸고 양성 아카데미를 개설한 것을 비롯, 전면적인 홍보 지원을 위해 관련 포털사이트를 구축했다.
또한 경영 회계 세무 IT분야에서 53명인의 전문가을 영입, 재능기부 프로보노를 구성했는가 하면 인천상공회의소 지식산업센터 등 지역내 9개 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편으로는 전국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버스정류장 홍보를 시행하는 등 기업 발굴에 행정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전국자치단체 일자리공약 이행부문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8월에는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박우섭 구청장은 “‘사회적기업 진흥의 해’에 맞춰 한 해 동안 전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며 “내년에도 지역밀착형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업을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