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슈퍼루키’ 오세근이 올스타 팬 투표 2차 집계에서 2위로 올라섰다.

KBL은 지난달 30일부터 포털 사이트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 5’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오세근이 25일까지 팬 투표에 참가한 5만4천312명 중 3만204표를 얻어 1차 집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30·181㎝)이 3만8천204표로 1차 집계에 이어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올스타’ 자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 삼성의 이승준이 2만8천882표로 3위를 달리고 있고 1차 집계에서 2위에 올랐던 김주성(원주 동부)은 2만8천809표를 얻어 2계단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부문별로는 매직팀(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KGC) 가드 부문의 전태풍(KCC·2만6천483표)·김선형(SK·2만5천777표), 포워드 부문의 이승준·문태종(전자랜드·2만7천823표), 센터 오세근이 베스트5에 근접해 있다.

드림팀(동부, 창원 LG,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에서는 가드 양동근·조성민(KT·2만3천244표), 포워드 김주성·문태영(LG·2만968표), 센터 찰스 로드(KT·1만8천743표)가 베스트5로 가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이밖에 매직팀 가드 부문의 김태술(KGC인삼공사·1만7천754표)과 드림팀 센터 부문의 로드 벤슨(동부·1만7천573표), 포워드 부문 최진수(오리온스·1만4찬487표) 등이 베스트 5를 노리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되며 현장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28~29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매직팀과 드림팀의 맞대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