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쌍용자동차의 콘셉트카 SUT-1가 ‘코란도스포츠’라는 이름로 출시된다.
쌍용자동차는 SUT-1의 양산형 모델을 ‘코란도스포츠’로 이름 붙이고 다음달 중순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코란도스포츠는 1세대 무쏘스포츠, 2세대 액티언스포츠로 이어지는 LUV(레저유틸리티차량) 모델로 레저생활에 활발한 소비자를 겨냥한 3세대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내외관은 익스트림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또 한국 도로 여건을 고려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한국형 디젤엔진을 적용해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했으며 편의사양도 강화해 ‘레크리에이션 머신(Recreation Machine)’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쌍용차는 인지도 높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란도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에 레저생활에 적합한 브랜드 이미지를 더하고자 코란도스포츠로 이름 지었다고 설명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부사장은 “쌍용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로버스트 스페셜티 프리미엄(Robust Specialty Premium)’ 전략과 디자인 철학을 담아 코란도스포츠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릴 신차발표회에 고객 100명을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