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파주) 의원은 문산읍 일대의 사전 폭우 피해에 대비해 문산배수펌프장의 용량을 증설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파주 문산읍은 지난 7월 집중호우(1일 강우량 365㎜, 시우량 78㎜) 당시 문산배수펌프장의 용량이 부족해 저지대인 문산시가지 전체가 침수될 위기였으며, 실제 집중호우에 의한 침수피해에 대비해 1천500여명의 문산 주민들이 대피한 바 있다.
황 의원은 “행정안전부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우선 특별교부금 7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특별교부금 7억원과 경기도비 및 파주시비와 합쳐 우선 시급한 문산배수펌프장의 용량을 증설하고, 천둥번개를 동반한 정전에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설치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