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스타 박태환(22·단국대)이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 런던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태환은 28일 오후 서울 오륜동 한국체대 수영장에서 훈련모습을 공개한 뒤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런던올림픽에서의 목표는 세계신기록”이라며 “신기록을 세우면 좋은 색깔의 메달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마이클 볼(호주) 코치의 지도로 두 달간 전지훈련을 하고 지난 20일 일시 귀국했다.
내달 4일 다시 호주로 떠나는 박태환은 마이클 펠프스(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뒤처지는 잠영 거리가 올해 상하이세계선수권 대회 때보다 좋아졌다는 말을 볼 코치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
박태환은 “잠영을 12m 이상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안 된다”면서 “하지만 무조건 잠영을 길게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중요한 것은 같은 거리를 누가 빨리 가느냐”라고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고 자유형 2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08년과 지금 상황에서 가장 달라진 점으로는 나이를 꼽았다.
“회복 능력이 좋은 편인데 예전보다 많이 차이가 난다”고 지적한 박태환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마음이 무거운 것은 사실이다. 부담이 된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박태환은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2년 전 로마 대회 때 나는 괜찮았는데 스태프들이 마음을 많이 다쳤다. 올해 세계대회에서 목표했던 것을 이룬 것이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역시 기대했던 세계신기록을 깨지 못한 것을 들었다.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에서 나가는 종목마다 금메달을 모두 따고 싶다고 했다.
그는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쑨양(중국)과 금메달을 다투고 자유형 200m에서는 펠프스, 라이언 록티(미국), 파울 비더만(독일)과의 4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