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최근 종무식과 함께 이재환(고려대4) 학생 등 총 132명의 학생들에게 ‘에코-랜드 주변지역 장학금’ 1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혐오시설로 인식돼 주민들과 오랜 갈등을 빚어온 에코-랜드는 이석우 시장과 직원들이 주민들과 합리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6월에 공사를 마무리 한 바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소각잔재매립장 운영기간 동안 전년도 종량제 봉투 판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80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는 단순한 장학금의 의미를 넘어 주민들과 오랜 갈등을 풀었다는 의미를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