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화재 발생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관내 공장 및 병원 등 55곳을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선정,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50객실 이상 숙박시설(5층 이상), 연면적 1만5000㎡이상 공장, 바닥면적 330㎡ 이상 노유자시설로, 간부소방공무원이 1곳씩 지정 담당제로 관리하게 된다.
지정 담당자는 매달 1회씩 맡은 대상 시설을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요령 및 화재위험요인 제거 등 지도 점검을 벌인다.
또 비상 상황에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대상 시설 관리자 측과 연중 민관합동소방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봉춘 수원소방서장은 “선정된 대상시설은 특별관리를 통해 화재위험 사각지역을 제거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