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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대권주자 불모지 차출론

민주통합당도 인적 쇄신론으로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다.

특히 기득권 포기를 선언, 민심에 부합하는 당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과감한 인물 교체를 주문하면서 평택에서 내리 3선을 한 정장선 전 사무총장과 호남 출신의 초선 장세환 의원이 불출마 선언으로 파문을 일으켰으나 1.15전대에 휩쓸려 잠복했던 물갈이론이 한나라당의 ‘공천 물갈이’ 여파에 불똥이 튀었다.

우선 경선주자들이 일제히 ‘공천혁명’을 외치고 있는데다, 차기 대선주자 및 중진의원 차출과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군포에서 내리 3선을 한 김부겸 의원이 “지역주의, 기득권, 과거라는 세 개의 벽을 넘으려 한다”며 당의 불모지인 대구 출마를 선언하며 불씨를 당겼다.

김 의원은 4일 광주에서 지역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한나라당 텃밭 출마를 주문했다.

손학규·정동영·정세균 등 이른바 ‘빅3’ 주자들에게 서울 강남권 출마를 종용하고, 3선 이상의 다선의원들에게도 “적진을 돌파하는 용단을 촉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는 젊은 인재 수혈을 위해 국회의원과 장·차관급 고위공직 경력이 없는 정치신인에게 15%의 가산점을 주고, 당 정책위원회에 예비내각을 두자고 제안했다.

한명숙 후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 스스로 이제는 바꾸라고 명령을 하는 것 같다”며 “국민에 의한 공천혁명을 하겠다”고 말했고, 이인영 후보는 “국민의 힘으로 공천 혁명이 폭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중진 의원들의 수도권 출마 선언에 정치 신인들은 노골적인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나서 내리 4선을 한 안산 단원갑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천정배 전 최고위원은 서울 동대문갑 출마를 검토중이다. 호남에서 3선을 한 김효석 의원도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지만 국민감동 없는 기득권 행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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