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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새싹들 꿈을 싣고 달려라

본보 후원 중재배 전국초교 스키대회 9일 원주 오크밸리서 개최

스키 꿈나무들의 산실인 ‘제5회 중재(中齋)배 전국 초등학생 스키대회’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위치한 한솔 오크벨리 스키장에서 개최된다.

중재배 대회는 한국 동계스포츠의 발전과 스포츠 외교를 통한 남북화해를 주도한 중재(中齋) 장충식 단국대학교 명예총장(범은장학재단 이사장)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기념하고 스키 꿈나무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대한스키협회와 한솔개발㈜, 단국대가 주최하고, 경기신문, 미스터피자 등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한스키협회에 등록된 전국의 초등학생 선수 150여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회전·대회전)와 크로스컨트리(단거리·장거리) 등 2개 종목을 1·2학년부, 3·4학년부, 5·6학년부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자격은 2012년 1월 1일 현재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대한스키협회 등록선수여야 하며 8일 오후 4시까지 대한스키협회에 신청하면 출전이 가능하다.

대회 임원장인 고태현 단국대학교 체육관장은 “스키 꿈나무 발굴과 스키선수의 저변확대를 위한 중재배가 어느덧 5회째를 맞았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한국 스키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에게 중요한 기회가 되는 만큼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재(中齋)는 장충식 단국대 학원장의 호로, 장 학원장은 단국대 총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시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 동게스포츠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단국대에 스키 및 빙상종목을 집중 육성했다.

1967년부터 강원도 횡계의 도암초등학교와 도암중학교를 중심으로 유망선수 발굴 및 장비 지원등에 주력했으며, 1968년에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단국대에 스키부 창설, 1976년에 빙상부를 창설해 국내 동계스포츠 발전에 공헌했다.

또한 단국대는 44년째 스키분야 선수를 발굴·육성, 이기홍 전 스키 국가대표 감독을 비롯해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국가대표 김현태와 박상용이 재학중이며, 알파인 종목에 강민혁, 김민성, 김우성, 강창혁과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임의규 등 졸업생들이 현재 국내 스키 관련 분야에서 선수 및 지도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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