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신간 2종을 발간했다.
제19권 ‘아기 낳는 아빠 해마(최영웅·박흥식 공저)’와 제20권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권오순·안희도 공저)’는 각각 ‘바다에 사는 말’ 해마(海馬)와 ‘인류의 해양 도시’를 주제로 쓰여졌다.
‘아기 낳는 아빠 해마’는 이름과 외형에서 비춰지는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소리 없이 천천히 움직이며 주변을 심하게 경계하는 작은 물고기 해마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해마는 수컷이 출산을 하는 독특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해마의 생태연구와 열대 해역 어류의 번식 특성을 연구하고 있는 최영웅 박사와, 열대 생물 소재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박흥식 박사가 함께 썼다.
‘바다 위 인공 섬, 시토피아’는 인류가 활용 가능한 육지의 면적이 갈수록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바다를 주목한 전 세계가 바다 위에 조성하고 있는 인공 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인공 섬이란 무엇이며, 어떤 형태로 만들어지고 어떻게 활용 되는지를 각 국의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미래의 인공 섬은 어떤 모습일 지에 관해서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해양구조물 기초 분야 전문가인 권오순 박사와, 연안과 해양공학 분야를 연구해 온 안희도 박사가 함께 저술했다.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미래의 희망이자 미지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바다가 가진 미래 잠재력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이 기획한 해양과학문화 교양도서다. 지난 2007년 제1권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0종을 출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