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민주통합당 당권주자 신경전 치열

민주통합당의 당권주자들은 12일 경기지역 TV토론회에서 야권 통합과 당의 화학적 결합문제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구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후보간 허점을 파고들기 위한 질문공세가 쏟아졌다. 민주당계 후보들은 경륜을 강조하고 통합진보당과의 야권 대통합 방안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시했다.

박지원 후보는 “새로운 세력의 후레시(fresh)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국정 판단을 많이 해본 사람이 협력해야 한다”고 꼬집었고, 문성근 후보는 “이번 통합은 지분협상이 없었기 때문에 정파간 충돌이 충분히 융합될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강래 후보는 문 후보가 통합진보당과의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해 “전국을 통으로 놓고 협의를 시작하고, 안되면 지역단위 협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대답하자 “2010년 지방선거 때 이미 시행착오를 거친 것”고 반박했다.

김부겸 후보도 문 후보를 겨냥했다.

그는 “(통합진보당에 통합을) 강요하는 것은 또다른 대세론의 폭력적 모습아니냐”고 따졌고 문 후보는 “새로운 지도부가 (통합을) 호소하고 안되면 빨리 접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돈봉투 사건이 터진 후 시민사회 후보가 공동성명을 내 영남지역은 정치적 상처를 받았다”고 불쾌감을 표시하자, 이학영 후보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신입생이나 있던 사람이나 같다”고 반박했지만 김 후보는 “야당도 똑같은 놈이라고 판단하지 말아달라”고 되받아쳤다.

한명숙 후보는 “연합정당으로 하나의 지붕 아래 단일공천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그렇지 않다면 선거연합을 통해 1대1 구도를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영 후보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는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 국제적으로 많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