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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박우섭 남구청장

지난해 12월2일 박우섭 남구청장은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시상하는 ‘2011 한국장애인 인권상’을 받기 위해 여의도로 특별한 외출을 했다.

한국장애인인권상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1999년 제정하고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시행 후 차별금지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개인·단체를 중점적으로 발굴 시상해오고 있다.

특히 기초자치부문의 경우 2009년 화성시, 2010년 정읍시에 이어 구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남구가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이날 박 구청장이 느끼는 감회는 남달랐다.

구는 박우섭 구청장 취임 당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 문화중심의 창조도시’라는 비전을 내걸었는데 그 키워드는 ‘복지’와 ‘문화’로 대별된다.

박 구청장은 그 중 복지쪽부터 드라이브를 걸었다.

2011년을 ‘사회적기업 진흥의 해’로 목표 설정 후 일자리 창출에 전력 투구한 것도 공약사업을 넘어 박 구청장이 품은 소신으로 해석된다.

특히 장애인복지를 여타 정책에서 상위에 놓았다.

구의 경우 관내 등록장애인 7천811명(등록장애인 총수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복지 욕구실태조사’를 실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사회·문화·경제·교육 등 분야에 걸쳐 장애 친화적인 사회환경 구축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구청장은 올해에도 복지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중중장애인 요양시설 ‘브솔시내’를 개원하고 주안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예림일터’를 열었으며, 길벗 보호작업장을 확장 이전한 여세를 몰아 올해에도 사회적 약자를 돕기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장애인 행정도우미 사업, 여성장애인 출산 지원, 재활보조기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 조례, 모범장애인상 시상에 관한 조례, 여성장애인출산지원 조례 등 모두 7건의 장애인 관련조례를 제정한 것을 기반으로 올해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 장애인복지정책은 무장애 도시건설과 장애인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일자리 창출 두 축으로 추진해왔다”며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2012년에도 통행지장물 이전 등 보도 정비에서부터 장애인단체를 중심으로 창업지원을 통한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서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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