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보건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네팔 보건복지부 공무원을 비롯한 의료관계자들이 지난 12일 양평군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양대 의과대학에서 해외 개발도상국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네팔에 의료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던 가운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보건시설 및 운영체계를 견학, 네팔보건사업에 적용키 위해 실시됐다.
이날 네팔 보건복지부 람지 기미레(Ramji Ghimire) 서기관을 비롯해 네팔 병원 및 네팔 의회 관계자 등 13명은 군 보건소를 찾아 건강증진사업, 만성질환관리사업 등 양평군 보건의료사업 등에 대해 진난숙 보건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또한 보건소내 재활치료실, 임상병리실, 디지털 방사선실 등 최신 장비를 갖춘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강하보건지소와 강하 동오보건진료소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함께건강증진 프로그램에도 직접참여하며 궁금한 사랑을 자세히 묻고 꼼꼼히 메모하는등 열의를 보였다.
네팔 방문단은 “양평군의 잘 갖춰진 의료시설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놀랐다”며 “이번에 접한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이 네팔 의료발전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