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역도 유망주 문유라(22·경기도체육회)가 대한역도연맹로부터 기량발전상을 받게 됐다. 문유라는 18일 열린 대한역도연맹 이사회에서 지난해 6월 전국선수권대회 여자 69㎏급에서 한국기록 2개를 수립한 공을 인정받아 기량발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10년 연속 여자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던 최중량급(+75㎏) 장미란(29·고양시청)은 대한역도연맹이 올해 여자부 최우수선수를 선정하지 않아 11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장미란은 원주공고 3학년이던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연맹에서 연간 최우수선수로 뽑혔지만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잔 부상에 시달리며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 결장하는 등 이렇다 할 활약상을 보이지 못했다.
남자부 최우수선수에는 작년 10월 고양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남자 77㎏급 인상에서 165㎏을 들어 올려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164㎏을 갈아치운 사재혁(27·강원도청)이 선정됐다. 사재혁은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인상 157㎏, 용상 203㎏, 합계 360㎏을 들어 용상과 합계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재혁은 오는 7월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선정된 선수들에 대한 시상식은 내달 초 열리는 대의원총회 때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