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한국환경공단이 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검 특수부(문찬석 부장검사)는 인천시 서구 환경공단을 압수수색해 시설 공사 턴키 방식 발주 사업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환경 기초시설 공사 발주 과정에서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설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고 있다. 교수, 공무원, 내부 직원 등으로 구성된 환경공단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환경 기초시설 공사 턴키 방식 발주를 전담해 설계를 심의, 평가하는 업무를 한다.
검찰은 지난 16일 환경공단 압수수색에 이어 분과위원들에게 뇌물을 준 의혹을 받는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을 17일 압수수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