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사용 검사일로부터 10년이 지난 공동주택 169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시설물 개·보수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수지원 대상은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폐쇄회로 방범설비 등 노후 시설물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에서는 오는 2월20일까지 공동주택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시에서는 신청된 단지를 대상으로 3월 중 현장실사와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단지와 지원범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추진해온 시는 지금까지 총 160개 단지에 17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와부읍 도곡리 리버맨션에 방범설비를 지원하는 등 32개 아파트단지에 총 5억원을 들여 어린이놀이터 설치·보수, 방범설비, 하수도, 지붕 보수 등을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속한 보수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공동주택 단지내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정주의식이 고취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