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시공간을 온기가 통하는 따뜻한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연수구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가 오는 2월 1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아파트 입주민의 공동체 복원을 위한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인천 지역 최초로 올해부터 추진되는 이 사업은 그동안 이웃간 소통부재로 삭막했던 공동주택을 입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거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아파트가 7만여 가구로 총 주택 수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송도국제도시의 입주 등으로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은 계속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공동주택 커뮤니티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입주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실천하는 방법으로 ‘입주민화합, 환경개선, 입주민건강, 봉사 활동, 문화·여가’ 등의 분야로 구분되며, 각 단지 내 입주민 조직이 입주자대표회의 심의 후 구에 공모할 수 있다.
공모된 사업은 구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총 사업비 80%이내의 보조금이 지원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의 공동주택은 시설유지관리 지원도 필요하지만 이와 함께 문화, 환경, 건강, 교육 및 봉사 등을 지원 하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도 절실한 시점”이라며, “커뮤니티 사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과 단체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