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14일부터 4일간 전북 무주와 강원도 평창, 서울 태릉 등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 달성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전 단체종목 대진추첨결과 무난한 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컬링은 올해 대진운이 좋아 종목우승 2연패를 노려볼 만하다.
도 컬링은 남녀고등부에 출전하는 의정부고와 의정부 송현고가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중부 의정부 민락중과 여일반 도체육회도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 남중부 의정부고는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강원도 팀의 전력이 좋아 은메달이 예상된다. 다만 남일반 경기선발이 2회전에 우승후보인 경북과 맞붙게 돼 입상이 어려울 전망이다.
도 컬링이 예상대로만 성적을 내준다면 금 4개, 은메달 1개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지난해 금 1개, 은메달 1개로 종목 3위를 차지했던 아이스하키는 올해 작년성적 이상을 노리고 있다.
초등부에서는 수원 리틀이글스가 2회전 상대인 강원도 팀만 꺾으면 무난히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등부 의정부 경민중은 2회전에서 만나는 서울 경희중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입상여부가 결정된다. 경민중이 경희중을 꺾더라도 결승전에서 서울 광운중과 만날 확률이 높아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학부 한양대는 서울 연세대의 벽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은메달이 예상된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을 앞두고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대진운이 따라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대진운이 좋다고 방심하지 않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동계체전에서 빙상과 컬링이 종목우승을 차지하고 스키가 종목 준우승, 아이스하키와 바이애슬론이 종목 3위에 입상하는 등 전종목에서 입상하며 종합우승 10연패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