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9대 총선 승리를 위해 2월초까지 정책공약개발단과 총선기획단을 연이어 발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책공약개발단은 ‘서민·중산층이 잘 사는 사회’라는 기치 아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할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등을 추천 또는 공모를 통해 구성되며 이를 통해 시당은 늦어도 2월 말까지 총선 공약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총선 공약은 정책공약개발단 산하에 일자리 창출·교육·문화관광·복지·지역경제·서민생활·여성·2030 등 9개 분야별 소위를 두고 각 소위원장이 직접 위원으로 참여하는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최종 제시하게 된다.

또 9개 분야별 소위에서 제시된 공약은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소통위원회와 시민들이 참여할 시민검증위원회에서 적합성 및 실천 가능성 등을 점검해 정책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완성된다.

특히 시당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발굴이 쇄신의 기본 원칙이라는 인식을 갖고 추천 및 자발적 참여 의사를 밝힌 일반 시민 20여명을 정책공약개발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정책공약개발단에서는 청년 실업문제 등 총체적 일자리 문제, 대학등록금, 30∼40대 보육·전월세 안정화 대책, 50∼60대 노후 대책, 그 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되며 중앙당 총선공약기획단을 통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총선 승리를 위한 총선기획단도 2월초부터는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총선기획단은 과거 총선과 달리 이번 총선부터는 실무진 위주로 구성해 시당 산하 12개 당협 및 공천후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총선기획단에서는 각 당협별 판세분석 자료 제공, 당 정책 홍보 강화, SNS 선거운동 대책 지원, 각 계층별 소통 지원, 각 당협 간 선거정보 공유 등을 맡게 된다.

윤상현 시당위원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정책쇄신의 본질이라는 기본원칙을 갖고 그동안 시민들과 가져온 각종 정책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안을 토대로 정책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정책의 실수요자들이 직접 참여해야 공감할 수 있는 공약이 제시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많은 시민들이 정책개발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