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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결혼이주여성 한국 어르신과 교감한 소중한 시간

 

가평군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이 31일 군 노인복지관 어르신 15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결혼이주여성들과 다문화센터 직원들은 정성을 다해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점심을 준비했다. 이날 점심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문을 연 다문화카페 ‘A-ha’의 이주여성들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씽씽겨울축제장에서 음료를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을 받은 어르신들은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으로 시집 와 힘든 점도 많겠지만 한가정의 주부, 어머니, 며느리로서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나갈 것”을 당부하며 대화의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이주여성은 “네 시간여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르신들과 교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뿌듯해 했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기회가 닿은 대로 어르신들과 이주여성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부모와의 소통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가정화목과 조기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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