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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m짜리 장외포 ‘감탄’

스프링캠프에서 초대형 홈런을 쏘아 올린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에 대한 일본 프로야구 경쟁팀들의 경계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4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의 스프링캠프에서 비거리 140m짜리 큰 포물선을 그린 이대호의 소식을 자세하게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사토 사다하루 전력분석원의 소감도 담았다.

이대호가 이날 좌중간 방향으로 터뜨린 홈런은 펜스 뒤 잔디밭을 넘어 실내연습장으로 이어지는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졌다.

사토 씨는 “지금까지 일본에 온 외국인 타자들과 비교할 때 볼을 배트 중심에 정확하게 맞히는 능력이 뛰어나다”며 높은 점수를 매겼다.

지난해 일본시리즈를 제패한 소프트뱅크는 이대호 등 투타에서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오릭스를 올해 최대 맞수로 삼고 있다.

특히 이대호를 현미경으로 완벽하게 분석하려고 8일까지 미야코지마에 머물며 분석에 힘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아키노부 오릭스 감독도 일본 타자들보다 몸쪽 공을 반 개 이상 붙여놓고 때리는 이대호의 스윙에 재차 감탄했다.

주위의 칭찬에 대해 이대호는 “4일이 쉬는 날이라 스윙할 때 힘을 조금 더 썼지만 스프링캠프가 끝날 때까지 풀스윙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며 정규 시즌 개막에 맞춰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미야코지마 시청 관계자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예산이 부족해 지금 당장 펜스 뒤쪽으로 보호 그물을 설치할 수 없다”며 “펜스 뒤편에서 날아오는 볼을 주의하라고 알려줄 사람을 배치해 이대호의 장외 홈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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