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재)용인문화재단 상임이사에 김혁수(50·사진) (재)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을 선임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제166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부의돼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김 후보자는 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 공연예술학과를 나와 (사)한국연극협회와 (재)한국공연예술센터 사무국장을 거쳐 현재 (재)서울문화재단 창작공간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또 (사)한국문인협회 이사, 대표를 역임했던 극단 ‘금병의숙’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1991년과 1999년 문화부장관상 및 문화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희곡 부문)에 ‘불감증은 병이 아니라고요’로 당선돼 등단한 이후 ‘무대뒤에 있습니다’, ‘상어와 댄서’ 등의 작품을 발표했고, 2009년에는 ‘비토와 준투, 그 이후’로 (사)한국문인협회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행정 전문가이자 왕성한 작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