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생태, 휴양, 문화, 교육 등 다원적 기능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복합휴양지인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칼봉산 자연휴양림 일원(가평읍 경반리)의 263㏊에 조성될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296억원의 사업비(국비 148억, 지방비 148억)가 투입돼 오는 2015년에 완료된다.
단지가 들어설 칼봉산 일원은 기암괴석과 잣나무 숲 사이로 흐르는 때 묻지않은 계곡과 잣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임상경관, 그리고 임도가 조성돼 있어 숲을 감상할수 있는 동선이 확보돼 있다.
뿐만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산림휴양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칼봉산자연휴양원, 산책로, 수락폭포 등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0년10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6월 경기도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지난해 20억원의 사업비가 확정됐으며 오는 6월 설계용역이 완료되면 진입로 개서로가 주차장 설치공사가 본격 실시된다.
그동안 군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대학교수, 산림생태전문가, 산림관계자 등으로 사업추진조성협의회를 구성, 특화전략, 도입시설 및 프로그램운영 등에 대한 문제점 도출 및 대책을 논의하고 설명회를 가져왔다.
특히 군은 국민생활문화를 녹여낼 수 있는 시·공간으로의 창출을 위해 이달말까지 사업명칭, 먹을거리, 사업아이템 및 체험프로그램 등 세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
사업에 관심있는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www.gp.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명칭, 먹을거리 분야의 최우수상 각 1인에는 50만원, 사업아이템 및 체험프로그램의 최우수상에게는 2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오는 3월1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산림보전과 정서함양, 체험, 교육 등을 아우르는 지역의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윈-스톱(One-Stop)산림휴양문화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소득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평만이 가진 특화된 생태·체험·휴양·레저상품 개발로 산림수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소득증대를 꾀해 산림부군과 지속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