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에 주민과 호흡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마련됐다.
가평군 상면 율길2리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충전소인 마을회관이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율길2리 마을회가 주관한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커팅,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친화적 다기능 공간으로 탄생된 마을회관은 1천9㎡(305평)부지 위에 철근콘크리트 조적구조의 단층 193.05㎡(59평)규모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과 온돌방, 회의실, 방송실 등을 갖춰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첫삽을 뜬 이 마을회관은 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 1985년에 군의 지원과 주민의 노력으로 건립돼 주민화합과 마을 발전을 위한 사랑방으로 활용돼 왔던 구 마을회관은 노후되고 공간 활용도가 부족해 주민이용에 불편을 초래해 왔었다.
한편 율길리(栗吉里)는 80여 세대 15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있는 작은 마을로 운악산포도 주산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