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취업 촉진 계획’을 통해 매년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올릴 전망이다.
12일 중국 인사사회보장성과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취업 촉진 계획’을 확정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통보했다.
‘취업 촉진 계획’은 제조업 밀집지역의 임금 인상 요구와 경기 침체로 빚어진 내수 부진에서 찾을 수 있다. 또 최저임금을 올려 국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구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일반 직원들의 급여 수준이 점차 합리적으로 상승하면 최저 급여 기준은 매년 13% 상승하고 대부분 지역 최저 급여는 현지 평균 급여의 40% 이상이 된다.
중국 정부는 노동계약 체결 비율을 지난 2010년 말 65%에서 오는 2015년까지 9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도시 일자리를 4천500만개 만들어 실업률을 5% 이내로 줄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