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노후된 집안 깔끔하게 고쳐드려요”

 

포천시 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은 최근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영북면 소재 정신장애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무한돌봄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은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의 후원 및 봉사단원 30여명의 자원봉사 참여로 추진됐다.

이날 집수리 봉사활동 대상가구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세대로 주택이 노후돼 집안 천장이 내려앉고 난방이 되지 않는 등 즉각적인 집수리를 요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낡은 장판·벽지는 물론 씽크대가 부서진 채 방치돼 있어 생활공간으로 보기 힘들 정도로 기본적인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봉사단은 이날 집안의 무너져 내린 천장을 걷어낸 뒤 새로 천장을 설치하고, 난방을 위한 전기판넬 설치, 창문교체, 도배·장판 시공 등의 집수리를 진행했고, 대상자에게 보다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부엌 바닥 미장과 천장 공사, 씽크대 설치도 이뤄졌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영기 봉사대장은 “지금까지 집수리와 관련된 자원봉사를 하면서 항상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며 “집수리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소외이웃이 있다면 언제든지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 보금자리를 선물받은 대상자는 “그동안 집 보수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국내외의 재난상황으로 긴급구호가 필요한 지역의 긴급구호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단체로, 북부팀과는 지난 2010년부터 저소득 가구 집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주거환경의 위기로 인해 긴급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