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6급 이상 여성공무원들의 모임인 ‘빛여울회’가 품고 있는 의미다.
봉사활동으로 친목을 다지고 있는 빛여울회는 정기적으로 매월 첫째주말 석수동 소배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주방청소와 함께 병에 지친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는 일을 일상처럼 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최근 직접 만든 케이크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모아 장애인 화가들의 그림공간인 안양5동 ‘소울음’을 방문해 지원하는 등 소외된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성금을 전달하기도 한다.
연 1회 명사초청 강연과 수경재배 및 화장법 강좌 등 교양강좌를 통해 지식을 쌓으며 화합을 도모하기도 하는 빛여울회는 지난 2005년 4월1일 만들어져 현재 본청과 구청, 사업소, 동주민센터 등 76명의 여성공무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정균 토지정보팀장을 회장으로 11명의 임원진이 구성돼 있다.
총무를 맡고 있는 비산2동 정향숙 팀장은 “올해는 노인전문요양원뿐 아니라 다른 복지기관을 대상으로도 봉사활동을 벌이고, 시청사 여성휴게실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아나바다’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