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규 용인시장이 지난 17일 ㈔한국수필가협회로부터 한국수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등단했다.
김 시장은 공모전에서 ‘수여선, 소녀’와 ‘어머니의 선물’ 등 2편의 수필이 당선됐다. 두 작품 중 ‘어머니의 선물’은 김 시장이 3세 때 헤어졌다 2010년 10월 45년 만에 재회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이별에 따른 아픔 등을 담았다.
두 편의 작품은 ‘한국수필’ 3월호에 실릴 계획이며, 시상식은 오는 6월쯤 열릴 예정이다.
학창시절 문학을 즐기며 시인·작가의 꿈을 키워온 김 시장은 시 홈페이지 직원 게시판 등에 올린 130여편의 본인 경험담 및 시정 철학 등과 관련한 글을 통해 빼어난 문장력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