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시 민정국에서 발표한 ‘2011년 혼인 등기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146만6천쌍이 이혼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9%가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5천300쌍의 부부가 이혼한 셈으로 중국 지역에서 2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시 민정국 관계자는 “지난 2003년 합의 이혼일 경우 행정당국에 신고만 하면 이혼이 성립되는 혼인 등록 조례 간소화 조치로 인해 이혼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상하이에서 이혼상담, 심리상담 등을 통해 이혼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하이시는 2003년 133만1천쌍이었던 이혼 부부가 지난해는 267만8천쌍으로 7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