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29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축구 대표팀의 최강희(52) 감독이 ‘스트라이커 고립 막기’와 ‘효과적인 반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18일 전남 영암에서 소집돼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최 감독은 “쿠웨이트가 어떤 전술로 나올지 연구해 놨다”며 2~3개의 전술을 활용해 쿠웨이트를 격파하겠다고 밝혔다.
쿠웨이트가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대한 비디오 분석을 끝낸 최 감독은 “양쪽 측면을 통해 파고든 뒤 섀도 스트라이커가 파고드는 전술을 많이 쓰고 있다”며 “까다로운 팀은 아니지만 선수 개인의 능력은 괜찮아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먼저 골을 터트리면 쿠웨이트도 전면 공격에 나설 것”이라며 이럴 때 수비진을 살짝 내려 방어를 하면서 뒷공간을 노리는 작전을 쓰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쿠웨이트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최종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긴 하지만 최 감독은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고립되는 상황을 방지할 전술을 짜는 데 부심하고 있다.
최 감독은 “양쪽 측면에 빠르고 파괴력이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는 게 아쉽다”며 측면 공격수들이 수비수들을 효과적으로 끌어내야 최전방 공격수가 고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공격뿐만 아니라 역습을 당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반칙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공격과 수비는 측면에서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는 최 감독은 “횡패스나 중앙에서 드리블하는 과정에서 볼을 빼앗기면 치명적이다. 경고를 받지 않는 범위에서 반칙으로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25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과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3차 예선 최종전에서 대표팀은 4-4-2 전술을 기반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투톱을 세우든 원톱을 세우든 전방 공격수의 숫자는 큰 의미가 없다”며 “전북에서 투톱을 세울 때도 두 명의 공격수를 종(縱)으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포진하면 수비적으로 안정되지만 공격 시에 상대 진영에서 흘러나오는 볼을 따내기 어렵게 된다며 4-2-3-1 전술보다 4-4-2 전술에 기반을 둘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