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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 있어도 넌 꼭 필요한 선수”

“불평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하는 게 사령탑의 숙제입니다.”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6차전(29일 오후 9시·서울월드컵)을 앞둔 최강희(52) 축구대표팀 감독이 베스트 멤버에서 제외되는 선수들의 불만을 최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손꼽았다.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 전남 영암에서 소집돼 19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첫날 훈련에서 최 감독은 가벼운 미니게임으로 선수들의 몸을 풀게 했고, 20일부터 본격적인 전술훈련에 공을 들이기 시작했다.

우즈베키스탄 평가전(25일 오후 2시·전주월드컵경기장)과 쿠웨이트전에 대비해 소집된 선수는 해외파 3명과 K리거 22명을 합쳐 총 25명이다. 그동안 대표팀은 해외파 선수 위주로 베스트 11이 구성돼 국내파 선수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1기 최강희호’에서는 해외파의 비중이 줄어 K리거들이 베스트 11을 향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게 됐다. 엔트리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17명뿐인 만큼 나머지 8명은 벤치를 지켜야 한다. 이 때문에 코칭스태프는 10일 동안의 전지훈련 기간에 최적의 베스트 멤버를 뽑아야 하는 고민을 시작했다.

최 감독은 “지도자는 항상 냉정해야 한다”며 “감독이 형평성을 갖고 팀을 지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너는 내가 꼭 필요해서 뽑은 선수다’라는 감정을 심어줘야 한다는 게 최 감독의 지론이다.

그는 “엔트리에서 배제되는 선수를 잘 다독여야 한다”며 “팀이 정상을 향해 나아가려면 희생하는 선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 불평을 하는 선수를 없애야 좋은 팀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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