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급속한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대상 자립형 일자리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6년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접어들기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4%로 고령사회에 들고, 오는 2027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장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와 사회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는 올해 군·구와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47개 노인 관련 기관을 통해 274개 사업 1만5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는 공공분야로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사업 등에 1만1천290명을, 공동 작업장 운영사업 등에 3천470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시장형, 자립형 분야로 실버 카페테리아, 화분화초 사업 등에 24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는 그동안 공익형 위주의 일자리에서 고령자 친화적이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자립형 일자리를 발굴해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며, 현재 2호점인 실버카페테리아를 지속적으로 10호점까지 늘리고, 현재 1개소인 화분·화초가꾸기 사업장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일자리 참여는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www.innojung.go.kr)와 각 군·구 및 구노인인력개발센터 등에 구직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오는 2014년까지 노인 대상 일자리를 3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로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주력해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유도해 행복한 노후를 마련할 방침이다.